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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의 모든 풍경 30분 걸으면 정상 [문학산]
    위대한젤라또 국내여행 2018. 5. 31. 23:05



    오늘 오후 3시에 문학산을 갔다 왔습니다

    함박마을에서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했고 

    함박초등학교 근처에서 걸어서 올라가는데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문학산 장미공원 바로옆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장미공원 근처에 가보니

    어린아이들과 오후의 햇살을 즐기는 분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1분 걸어 올라가면 장미공원이 보입니다

    문학산 장미공원은 지금 장미꽃이 활짝 폈고

    장미꽃들은 가지각각 색들로 예쁘게 많습니다

    한국은 언제나 미세먼지가 많지만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밝아서

    볼 때 더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장미꽃 잎은 어어어어어어엄청 큰데 줄기는 너무 작았습니다

    솔직히 말 하면 줄기는 작은데 잎은 부담되게 큽니다 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키우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든 예쁜 꽃들입니다

    제가 꽃을 좋아해서 그냥 예쁜거 같습니다

    빨간색, 노란색, 핑크색, 주황색, 빨간핑크..? 장미꽃 색이 많습니다




    저기 보이는 장소가 장미공원을 넓게 찍은 모습인데

    사진에는 장미공원 모습을 전부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왼쪽에 공간이 더 있고 생각보다 넓은 장미공원 입니다

    바로 아래는 도시지만 산속에 이런 장미공원이 있으니까

    가까운 장소에서 힐링하는 느낌입니다




    등산 시작하고 3분... 바람막이를 입고 있었고 너무 더워졌습니다

    물은 얼음물이라서 녹지도 않고.. 

    3분 부터 더워지기 시작해서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산에 오는거라서

    인내하고 올라가면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올라갔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생각은 '아 천도복숭아랑 오이랑 다른 과일들 먹고싶다...'

    가지고 올라가는게 물 밖에 없으니까 정말 입이 심심했고 배고팠습니다

    다음에는 산을 오를 때 조금의 과일이라도 챙기기로...ㅎ 





    저는 평탄한 길을 사용하지 않고 오프로드 길로 갔습니다

    돌도 많이 밟았고 좁은 길을 지나 계속 오르니 중간지점이 나왔고

    다시 한번 정상을 기대하게 만들게 하는 풍경을 봤습니다

    전에 남산 갔을 때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 날 중간지점에서 멈춰 한참을 멍하니 서울을 바라봤습니다

    미세먼지가 거의 없어 서울이 전부 보이던 날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괜찮은 날씨에 예쁜 풍경을 보여줍니다





    25~30분을 걸어 올라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냥 저기 홀로 외롭게 서있는 비석이 '문학산'을 자랑하고 있을 뿐 ㅋㅋㅋㅋㅋㅋ 

    정상에 도착하니 참 좋았습니다

    솔직히 별로 힘들지도 않았지만 그냥 덥고 오르는 내내 과일을 생각했습니다





    문학산 정상은 돌이 아니라 자갈밭으로 넓게 벌어져 있습니다

    한쪽에는 수돗가가 있지만 마시지 못하는 물이니 

    올라가시기 전에 물을 가져가셔야 합니다

    저기 앞으로 가면 동춘동 전망대가 보입니다

    하지만 그곳은 잠깐만 보고 왔습니다 





    인천 문학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의 시내 풍경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저 멀리 송도 그리고 또 저 멀리 영종도 그리고 멀리 떨어진 계양까지

    문학산 조망안내판은 위치를 표시해둬서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좀 길눈이랑 위치가 어디쯤인지를 한눈에 파악을 잘 해서 한 번에 제 동네를 찾았습니다

    자신이 사는 동네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주안에서 구월동 인천시청을 포함해 인천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로데오 거리 

    남동구쪽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구월동을 보면 확실히 왜 저곳이 번화가고 사람이 왜 밀집 되는지 확인이 쉽습니다

     




    학익동 주안 도화동 송림동 동인천 용현동 저 멀리 영종도 청라지구등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한번에 모든것이 보이고 확 트인 공간을 보니까 마음까지 같이 뚫린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산을 가자고 가끔 말 하지만 제 친구들은 같이 가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혼자 자끔 월미산에 가고는 하지요 문학산에 올라서 시원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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